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, 의총을 열어달라는 친한계의 요구에 의총 의장인 추경호 원내대표의 선택은 뭘까요. <br> <br>의원총회를 열겠다고 합니다. <br> <br>보통 박수로 추인하는데, 원내 지도부, 이번엔 찬반 표결을 붙이는 방안도 열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의원 수로는 친윤이 앞선다는 자신감일까요? <br> <br>친윤계도 의총 열리면 보고만 있진 않겠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조민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된 의견을 듣는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(의원총회 일정은 언제쯤으로 보시는 건가요.) 일단 국감 이후에 하겠습니다." <br> <br>어제 추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이 당 대표가 아닌 원내 권한이란 점을 분명히 한 뒤 친한계 반발이 이어지자 의총을 소집한 겁니다. <br><br>원내지도부 관계자는 "자유토론 뒤 찬반투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"이라며 "입장 차이가 클 경우 박수로 추인할 수 없는 상황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<br>원내지도부는 얻어내는 것 없이 그냥 야당에 특별감찰관을 내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그리고 특별감찰관을 추천한들 야당이 김 여사 특검을 포기하겠냐며 실효성이 없다는 점도 의총에서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친윤계는 의원총회가 열리면 할 말 하겠다며 은근히 수적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의원총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가자 그러면 그걸로 가는 것이고 그게 안 되면 못 가는 거 아니겠어요? 의원총회가 열리면 각자의 그런 소신을 밝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그간 의원총회에서는 박수로 추인하는 게 관례였습니다. <br> <br>찬반 표결이 이뤄질 경우 친윤계와 친한계의 한판 승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